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‘2015년 전력소비 동향’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소비량은 4837억kWh로 전년대비 1.3% 증가했다.
이는 전년도 증가율(0.6%)보다 높은 수준이다.
산업부는 “내수회복 및 전기사용호수 증가로 일반용과 주택용이 전력소비 상승세를 주도했다”고 설명했다.
용도별로 농사용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8.3%로 가장 큰 폭을 기록했고 이어 가로등(3.7%), 교육용(3.4%), 일반용(2.9%), 주택용(1.8%),
산업용(0.4%)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.
산업용은 철강, 전자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부진으로 전력소비 증가율이 0.4%에 그쳤다.
철강과 전자 업종이 전체 산업용 전력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% 수준이다.
한편 지난해 전력시장가격(SMP)은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와 원전과 화력발전 등 기저설비 확충으로 kWh당 101.76원을 기록,
전년보다 28.5% 하락했다.
※ 국내 경제성장률(%) 전체: (’12) 2.3 ⇒ (’13) 2.9 ⇒ (’14) 3.3 ⇒ (’15e) 2.6 ⇒